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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트와일라잇’ 시리즈, ‘인 디 에어’의 안나 켄드릭이 마블의 ‘스쿼럴 걸(다람쥐 소녀)’ 캐릭터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영국 패션 전문 쇼핑몰 네타포르테(Net-a-Porter)와 인터뷰에서 슈퍼히어로무비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안나 켄드릭은 “내 남동생이 스쿼럴 걸을 맡아야한다며 코믹북을 보내줬다.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면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조 루소 감독은 지난 5월“‘스파이더맨:홈커밍’에 그레이트 레이크 어벤져스 멤버가 등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쿼럴 걸이 그레이트 레이크 어벤져스 멤버이기 때문에 미국 현지매체는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유명 스튜디오의 신작이 거론될 때마다 팬 아트를 그리는 세계적 팬 아티스트 보스 로직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스쿼럴 걸 모습을 하고 있는 안나 켄드릭의 이미지를 올렸다.
스쿼럴 걸은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이자 다람쥐 파워로 범죄와 싸우는 히어로다.
원작 코믹북에서 다람쥐소녀의 본명은 도린 그린이다. 10대 시절 다람쥐와의 소통 능력을 비롯한 톡특하고 기이한 뮤턴트 특성이 발현됐다. 뛰어난 민첩성과 스피드, 근력을 갖췄으며 날카로운 손톱과 커다란 앞니를 지녔다. 주먹에는 스파이크가, 엉덩이에는 꼬리가 달렸다. 아이언맨에게 자신을 사이드킥으로 받아 달라고 간청하지만, 거절 당했다. 마블 슈퍼히어로즈 #8(1991년 12월)에 처음 등장했다.
미국의 한 매체는 지난달 스쿼럴 걸이 마블 페이즈4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과연 안나 켄드릭이 스쿼럴 걸 역으로 ‘스파이더맨:홈커밍’에 등장할지, 그리고 마블 페이지4에서 솔로무비로 출연할지 마블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2017년 7월 7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보스 로직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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