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체질개선에 나선 시카고 불스가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30, 185cm)를 영입했다.
'ESPN'은 4일(한국시각) “시카고가 론도와 2년간 2,800만 달러(약 32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시카로선 론도가 지닌 스타성을 감안하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올스타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프랜차이즈 스타 데릭 로즈를 뉴욕 닉스로 보낸 시카고는 이로써 로즈의 공백을 론도로 메웠다. 론도는 슈팅능력은 떨어지지만, 속공전개와 어시스트 능력만큼은 출중한 포인트가드다.
2006-2007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데뷔한 론도는 프로 통산 645경기 평균 32.9분 동안 11득점 4.8리바운드 8.7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3점슛 성공률은 28.9%에 불과하다.
한때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보스턴의 미래로 꼽혔던 론도는 어느덧 저니맨이 됐다. 론도는 2014-2015시즌 중반 보스턴을 떠난 후 댈러스 매버릭스, 토론토 랩터스, 새크라멘토 킹스를 거쳐 시카고까지 오게 됐다. 론도는 일단 지미 버틀러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이지만, '리빌딩'을 선언한 시카고가 버틀러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라존 론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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