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추격 스릴러 ‘사냥’이 개봉 첫 주말인 2~3일 서울 지역 극장가에서 관객과 만났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
주연배우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그리고 이우철 감독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안람보’ ‘안성기 오빵’ ‘조진웅 보러 온다고 안 그랬어요’ ‘양순이 햇님 떴다’ 등 영화 속 캐릭터와 대사를 활용한 재치 있는 플래카드를 준비해 분위기를 띄웠다.
‘오빠 잘생겼어요’라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자 안성기는 “실제로 보면 오빠 같죠?”라며 능청스럽게 첫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저는 촬영하면서 산을 너무 많이 타서 그런지, 지금은 산 쪽으로는 눕지도, 쳐다 보지도 않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총’ 모양의 볼펜을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영화 속 대사에 멜로디를 붙인 ‘산사태 송’을 불러 달라는 한 관객의 요청에 조진웅과 권율은 직접 노래와 함께 안무까지 선보여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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