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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기 만화 '은혼'이 영화로 실사화 된다. 주연은 '꽃보다 남자', '크로우즈 제로' 등으로 유명한 오구리 ??이 발탁됐다.
최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은혼' 영화판은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연출하고, 오구리 ??이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 역을 맡는다. 후쿠다 유이치는 영화 '변태 가면'을 만든 감독이다.
오구리 ??은 '꽃보다 남자'에서 하나자와 루이를 연기한 배우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순수한 캐릭터와 강렬한 이미지를 오가는 배우이지만, 워낙 '은혼'의 인기가 큰 탓에 원작 팬들 사이에선 오구리 ??이 사카타 긴토키를 완벽히 소화할지 우려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소라치 히데아키의 만화 '은혼'은 2004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설정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단행본 발행부수가 누적 5천만 부를 넘어섰을 정도다. 애니메이션도 인기가 크다.
소라치 히데아키 작가는 '은혼' 영화판 공식사이트를 통해 만화의 실사화가 "이미지와 다르면 비판 받는 게 보통이지만, 이제 와서 무엇을 해도 독자 여러분의 '은혼' 캐릭터의 이미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며 영화판과 주연 오구리 ??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 역시 "소라치 선생님의 소중한 작품을 맡겨 주셔서 정말 영광"이라며 원작 만화의 매력을 영화에 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영화 '크로우즈 제로2' 스틸컷]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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