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2020 도쿄올림픽 기간에 휴식기를 갖는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은 5일 “일본프로야구기구(NPB) 이사회, 12개 구단 실행위원회는 지난 4일 2020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공식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일본프로야구가 올림픽 기간에 시즌을 중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오는 11일 열리는 오너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라고 보도했다.
야구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사라졌지만, 도쿄올림픽부터는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정식종목 채택 여부는 오는 8월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되지만, 12개 구단은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면적인 협력태세에 들어갔다.
가즈히코 위원은 “올림픽 기간 동안 전면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것은 일관된 자세였다. 공식전은 중단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라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한편, NPB와 12개 구단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2020시즌은 개막전을 앞당기거나 클라이막스 또는 일본시리즈의 간격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돔 전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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