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와 KIA가 6일 선발투수를 놓고 다른 선택을 했다.
KT는 요한 피노 대신 주권을 내세우기로 했다. 주권은 6월 29일 SK전서 3.2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KT는 주권의 선발 등판간격을 지켜주기 위해 6일 선발로 예고한 듯하다. 주권은 6일 휴식 후 7일만에 등판한다. 올 시즌 KIA전 등판기록은 없다.
KT는 지난 주말 롯데와의 원정 3연전을 장맛비로 치르지 못한 데 이어 4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휴식일인 4일까지 더하면 5일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한 셈이다. 투수들의 체력 비축에는 용이하지만, 실전감각 저하는 피할 수 없을 듯하다.
반면 KIA는 이날 선발 예고했던 에이스 양현종을 6일에도 그대로 내세운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3.64다. 승수는 적지만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토종 선발투수다. 지난달 29일 광주 LG전에 나선 뒤 7일만에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KT전서는 1경기만 나섰다. 4월 8일 경기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예고됐다. 현 시점에선 주권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주권(위), 양현종(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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