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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외모에 지성까지 두루 갖춘 연예계 '멘사美남녀'가 한자리에 모였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멘사美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최성준, 하연주, 지일주 등이 출연했다.
최성준, 하연주, 지일주는 멘사에서 발급한 증명서를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지일주는 "합격한 지 얼마 안 됐다. 올 3월"이라고 설명하며 들뜬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높은 아이큐와 관련 최성준은 "어릴 때부터 남들과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걸 느꼈다"라며 "비슷한 생각 가진 분들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대학 졸업 후 할 일이 없어서 신청을 하고 시험을 보러 갔다"고 멘사 시험에 응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하연주는 "친언니가 보러 간다고 했는데 마침 쉬고 있을 때였다. 같이 갔다. 한 번에 붙었는데 전산 오류일 거란 생각도 했다"고 얘기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발랄한 이미지만 있었는데 이런 것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꿈 때문에 일류 대학을 포기 했냐는 물음에 하연주는 "대학은 배움을 넓혀가는 곳인데 연기자 준비하다 보면 충실하지 못할 것 같아서 나중으로 미뤘다"며 "언젠가 할 수 있을 때"라고 학업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멘사 출신이 배우 생활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의사나 형사 등 스마트한 역할을 많이 할 수 있었던 반면에 대사 NG날 때 굉장히 눈치가 갔다"고 털어놨다. 지일주는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감에 있어서 '네가 멘사야?' 하는 식의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취미도 남달랐다. 먼저 하연주는 "서울대에 청강도 가봤다. 이왕이면 좋은 학교로 가는 게 좋으니까. 교수님께 인사 드렸더니 과제도 해보라고 하셨다"고 말했고 최성준은 번호판에 손톱, 코딱지를 수집했던 특이한 취미생활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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