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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부산행' 정유미와 안소희가 엉뚱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영화 '부산행' 무비토크에는 '부산행'의 주역인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이 출연했다. 무비토크가 처음이라는 정유미, 안소희는 기상천외, 엉뚱발랄한 반응들로 현장을 들었다놨다 했고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팬들은 큰 반응을 보였다.
정유미는 자신에게 첫 질문이 오자 마이크를 들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그의 성격을 잘 아는 마동석은 "지금 매우 긴장한 상태다"라고 대신 말해줬다. 이후 정유미는 "생방송이라고 해서 진짜 많이 떨린다.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면서도, 자신의 캐릭터 소개와 마동석과 극중 부부 호흡을 맞춘다며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이어 마동석에게 평소 '마요미'라 부른다는 정유미는 현장에서 '정요미'로 통해 '요미커플'로 통했다고 밝혔다. 또 카메라가 자신을 클로즈업하자 당황해하며 머리카락을 하늘로 높이 들어올리는 엉뚱함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안소희 또한 엉뚱발랄함의 끝판왕이었다. 최우식이 그에게 "안만두"라는 귀여운 애칭을 붙여주자, 생방송임에도 리얼한 표정으로 최우식을 째려봐 웃음을 유발했다. 공유는 "소희 그 별명 싫어해"라고 말했고 최우식은 마치 콩트를 하는 듯 불안해하는 리액션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안소희는 애교를 보여달라는 MC 박경림의 말에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썼고, 최우식이 자신을 칭찬하자 쑥스러워하면서 또 다시 째려봐 폭소케 했다. 정유미와 안소희는 '부산행' 무비토크에서 가식없이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고 그 안에서 재미를 유발해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심쿵'하게 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
[영화 '부산행' 무비토크. 사진 = 네이버 영상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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