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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들이 자비 없는 폭로전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믿고 보는 연예인' 특집 녹화에는 엑소의 수호, 찬열, 첸과 아역배우 김환희, 진지희, 서신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녹화 당시 찬열과 첸은 수호의 저격수로 활약했다. 첸은 자신의 별명이 '엑젤웃(엑소에서 제일 웃긴 애)'라는 수호의 주장에 "수호 형의 유머는 진부하고 지루하다. 안 웃기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첸은 "수호 형은 젠틀한 외모와는 달리 방이 엄청 지저분하다. 방을 같이 쓰다가 바꿔달라고 했을 정도"라고 폭로했다. 찬열도 "지금 같은 방을 쓰는 세훈이도 원래는 되게 깨끗한 애였는데 덩달아 정리를 안 한다. 정리해봤자 지저분해진다"고 거들었다.
나아가 첸과 찬열은 "수호 형은 짠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듣다 발끈한 수호는 "찬열이는 잘 삐진다"며 반격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해피투게더3'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엑소 첸, 찬열, 수호(아래에서 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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