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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천상륙작전’은 CJ엔터테인먼트가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해운대’에 이어 5번째로 ‘천만상륙작전’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12세 관람가로 부모 세대가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숨겨진 영웅들의 극적인 드라마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단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당하고 한 달 만에 낙동강까지 후퇴하자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맥아더 장군이 1950년 9월 15일 자정을 작전시로 잡고 계획한 역사적 작전이다.
7만 5,000명의 연합군과 261척의 함정을 투입한 대규모 작전이지만 인천의 좁은 수로와 세계 최악의 조수간만의 차라는 악조건으로 성공 확률 5000:1의 낮은 가능성을 안고 있었던 인천상륙작전.
인천으로 향하는 길을 여는 것 자체가 사실상 작전의 성공의 열쇠였다. 비밀 임무를 통해 연합군의 해로를 확보하고 인천으로 향하는 길을 밝힌 주역은 이름조차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무명 용사들이었다.
맥아더 장군의 대북 첩보작전인 ‘X-RAY’를 수행했던 해군 첩보부대. 그들과 함께 인천상륙을 돕게 되는 연합군 소속 한국인 스파이 부대 켈로 부대는 모두가 불가능이라 여겼던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가족과 고향을 뒤로 한 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던진 무명 용사들의 가슴 뜨거운 드라마가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리암 니슨의 첫 한국영화
‘쉰들러 리스트’ ‘테이큰’ 등의 세계적 배우 리암 니슨이 처음으로 출연하는 한국영화로도 기대감이 높다. 리암 니슨은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고 영화가 다루는 주제와 소재가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맥아더 장군'이라는 인물에 강하게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맥아더 장군과 놀라운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으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또 이정재, 이범수 등 한국의 대표 배우들과 함께 어떤 호흡을 맞출지도 관심거리다.
첩보 총격신과 스펙터클 액션신
한국전쟁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다루기 때문에 액션신은 필수다.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지기 전까지는 숨막히는 첩보 총격신이 펼쳐진다. 인천 시가지를 배경으로 엑스레이 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부대원과 북한군과의 시가지 추격전과 총격신이 손에 땀을 쥐게할 전망이다. 상륙작전이 벌어지는 이후에는 함포 사격을 비롯해 공중 폭격신 등 스펙터클한 액션신이 펼쳐져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7월 27일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CJ 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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