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잘 먹는 소녀들'이 방송 2주만에 대폭 수술에 들어간다. 타이틀, 포맷, 편성시간 등 모든 것을 바꾼다는 각오다.
7일 오후 '잘 먹는 소녀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잘 먹는 소녀들'의 타이틀 및 포맷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편성시간대도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잘 먹는 소녀들' 생중계 녹화 과정, 2회 방송을 통해 지적 받은 문제점들을 겸허히 수용하며 달라진 포맷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잘먹는 소녀들'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가장 자극하는 걸그룹 대표 '먹방 요정'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개그우먼 김숙, 개그맨 조세호, 양세형이 MC를 맡은 가운데, 1회와 2회에서는 트와이스 쯔위, 다현, 레드벨벳 슬기, 시크릿 전효성, 나인뮤지스 경리, 에이핑크 남주, 오마이걸 지호, 아이오아이 강미나 등 8명의 걸그룹 멤버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먹방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방송 후 출연자들이 먹는 모습을 평가 받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제작진은 2주 만에 전면 개편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잘먹는 소녀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