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 로이킴父 "아들, 돈 필요할 때만 연락해" 서운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로이킴의 아버지가 아들에 대해 폭로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버지와 나'에서는 로이킴 부자가 합류해 여행을 떠났다.

이날 로이킴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서 "아버지는 지금 교수님으로 계신다. 아마 대학원 부총장으로 계실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로이킴에 "아버지의 관심사가 뭐냐"고 물었고, 로이킴은 "뭘 좋아하시지. 취미 생활이 없으신 거 같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로이킴에 "아버지한테는 이번 여행에 대해 뭐라고 설명을 드렸냐"고 물었고, 로이킴은 "아빠가 메신저도 안 하셔서 연락할 방법이 없다. 엄마가 약간 에르메스 느낌으로 중간에서 전달해주셨다"며 변명에 나섰다.

또 제작진은 로이킴을 대신해 로이킴의 부모님이 거주 중인 자택을 방문했고, 로이킴의 아버지는 제작진에 "얼굴을 처음 다듬어 봤다"며 부끄러워했다.

특히 로이킴의 아버지는 제작진에 "아들하고 그렇게 자주 얘기를 나누는 사이가 아니다. 아들은 돈을 부쳐달라던가, 서류를 떼 달라고 할 때만 연락한다. 또 성적표 보내달라고도 연락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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