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조동화가 1군에 돌아왔다.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타 외야수 조동화를 콜업하고 또 다른 좌타 외야수인 이명기를 제외했다.
조동화는 지난 5월 27일 허리 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을 제외하더라도 성적 자체가 좋지 않았다. 38경기에서 타율 .206 9타점 5도루 17득점에 그쳤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은 했지만 김재현 등이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1군 복귀 기회가 쉽사리 오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타율 .404 1홈런 9타점 2도루 1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신 이명기가 내려갔다. 63경기에서 타율 .247 13타점 10도루 18득점에 그친 이명기는 전날도 선발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만족했다.
이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연습도 많이 했지만 잘 올라오지 않았다"며 "기술적인 부분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이 크다. 물론 생각이 많은 것은 좋지만 경기장에 나가면 공보고 공친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부진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여기에서 한 타석씩 들어서는 것보다는 2군에서 많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편하게 해보라는 생각에서 내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군에 복귀한 조동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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