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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동료들의 축하 속에 결혼했다.
박슬기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예식장에서 1세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결혼했다.
훈남 남편으로 예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슬기는 "예비신랑이 저보다 더 웃긴다. 서로 이야기 주고받는 것도 즐겁다. 그래서 반했다"고 고백했다.
결혼 소감으로는 "웨딩드레스 입고 촬영하는 것 같다. 크게 떨리지는 않다"면서도 "버진로드를 보면 달라질 것 같다"며 설레는 표정이었다. 자녀 계획으로는 "힘 닿는 데까지 쭉쭉 낳아 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너스레 떨며 "세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결혼식은 방송인 김구라가 축사, 개그맨 정성호가 사회를 맡고, 가수 길미, 박정현, 보컬그룹 노을 등이 축가를 부르는 등 절친한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하객으로는 개그맨 임하룡, 김용만, 양상국, 이성미, 김지민, 맹승지, 배우 배슬기, 방송인 김현욱, 하지영, 장영란, 가수 백지영, 소이, 유도선수 김재범 등이 참석하며 '연예계 마당발' 박슬기와 의리를 과시했다.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6박 8일 떠난다. 베테랑 리포터 박슬기는 10일 '섹션TV 연예통신'까지 진행한 뒤 떠난다는 계획이다.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 출신으로 주목 받으며 연예계 데뷔했다. MBC '안녕 프란체스카'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특히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사랑 받았다.
박슬기는 "션, 정혜영 언니 같은 부부가 되는 게 목표"라며 "열심히 잘 살고, 제 자리에서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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