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오재일이 옆구리 부상을 털고 1군에 돌아왔다.
두산은 9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왼손 중심타자 오재일과 오른손 강속구 투수 김강률을 1군에 올렸다. 오재일의 1군 복귀는 약 1개월만이다. 6월 9일 수원 KT전 이후 1군 출전기록이 없다. 2군에서는 지속적으로 옆구리 치료를 했고, 퓨처스서는 2경기서 6타수 1안타 타율 0.167를 기록했다.
김강률은 어깨 통증에서 벗어났다. 4월 21일 KT전 이후 1군 기록이 없는 그는 어깨 재활을 하면서 투구폼을 간소화하는 작업을 병행해왔다. 퓨처스에서도 꾸준히 투구했다. 2일 SK전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김태형 감독은 "재일이는 일단 대타로 나간다. 강률이는 좀 더 지켜보면서 쓰임새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오재일의 1군 복귀로 두산 중심타선은 더욱 막강해졌다. 두산 불펜 역시 힘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수비, 대주자 요원 조수행과 스윙맨 고원준이 1군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원준이는 2군에서 선발로 뛰게 할 것이다. 후반기에 (안)규영이와 함께 상황에 따라 선발로 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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