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IA 왼손 셋업맨 심동섭이 1군에서 제외됐다.
심동섭은 올 시즌 31경기서 5승1패4홀드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6월 초 발목 부상으로 2군에 다녀온 뒤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2.38. 8일 잠실 두산전서는 크게 앞선 경기 막판 투입됐지만, 0.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김기태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심동섭의 1군 말소를 결정했다.
김기태 감독은 "지금 상황으로는 1군에서 던질 수가 없다. 재조정이 필요하다. 올스타휴식기 이후 다시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심동섭은 KIA에 귀중한 왼손 불펜 요원이다. 1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원. 그런 만큼 김 감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회복기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멀티요원 고영우도 1군에서 빠졌다. 대신 내야수 박찬호가 1군에 올라왔다. 왼손투수 정동현도 1군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정동현은 당장 경기 막판 중요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투수"라고 말했다.
[심동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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