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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이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지만(LA 에인절스)이 오는 1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오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서 복귀할 전망이다.
LA 타임즈는 “9일 경기서 사구로 손을 다친 주전 1루수 C.J. 크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지만이 메이저리그로 콜업된다”라고 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12일 지명할당 된 이후 무려 59일 만의 복귀다.
1991년생 우투좌타인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한 뒤 시애틀에 입단했고 이후 5년간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FA 계약을 맺었지만 12월 룰5 드래프트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서 28경기 타율 0.209(67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 출루율 0.321 장타율 0.328의 성적을 거두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에 성공했다. 이후 백업 1루수와 좌익수로 나서며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14경기 타율 0.056(18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으로 5월 12일 지명할당 조치를 당했다.
최지만은 이후 트리플A서 타율 0.329 4홈런 27타점 출루율 0.413의 활약을 펼쳤고 구단은 최지만의 콜업을 결정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최지만은 곧바로 볼티모어로 합류해 10일 경기부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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