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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실종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촉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38회는 ‘강하고 담대하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범수는 소을과 아들 다을 ‘소다 남매’의 실종 방지를 위해 아이들 교육에 나섰다. 관찰 카메라를 놓고 살펴본 결과 다을이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와 친하다는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풀어 아버지 이범수를 긴장케 했다.
이후 이범수는 소을과 다을 교육에 나섰다. 인상을 보고 낯선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육도 병행했다.
다시 한 번 모의실험에 나섰다. 이 때 소을은 낯선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자 울음을 터뜨렸다. 소을의 울음에 주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범수는 이런 소을에게 칭찬을 해주며 울지 말고 차근차근 이야기를 하라고 조언했다. 또 “그렇게 하나하나 겪고 배우면서 아빠처럼 어른이 되는 거야”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방송 말미 경각심을 일깨우는 설명들이 이어졌다. 아이가 실종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 매일 65명의 아이가 사라지고 있으며, 매년 실종 아동 신고 건수만 2만 여건에 달했다. 이들 중 아직 집에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이 750명이 넘었다. 실종 아동을 찾는 영상도 이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제보가 필요합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관심을 일깨웠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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