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피노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요한 피노(kt 위즈)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72개.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피노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섰다. 시즌 성적은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2.
최근 연이은 우천 취소에 등판이 미뤄지며 지난 7일 수원 KIA전에서는 구원투수로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SK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이날은 1회 5점의 리드를 얻었음에도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헥터 고메즈와 박정권의 연속 안타로 1실점했고 이어진 정의윤 타석 때 또 한 번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이재원의 안타에 이은 김재현의 2루타로 실점 위기에 처했으나 이재원이 홈에서 아웃되며 한 숨을 돌렸다.
3회 역시 선두타자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피노.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4회는 실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또 다시 선두타자 김강민-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이한 피노. 김재현의 희생플라이에 1실점했고 고메즈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의 위기에 처했으나 이재원이 또 다시 홈에서 아웃됐다.
결국 4회까지 매 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난조를 보인 피노는 5회 시작과 동시에 최원재와 교체됐다.
[요한 피노.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