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삼진' 강정호, 전반기 타율 0.248로 마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29)가 9회에 대타로 나왔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등장했다.

컵스 마무리투수 론돈과 맞붙은 강정호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러 보낸 뒤 2구째 볼을 골랐으나 이후 2연속 헛스윙으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결국 득점 없이 5-6으로 석패했고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50에서 .248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1홈런 30타점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46승 43패로 전반기를 마감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인 컵스(53승 35패)와의 격차가 7.5경기로 벌어진채 후반기를 기약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7회말 앤드류 맥커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이뤘으나 8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고 이것이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남았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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