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레전드’ 루이스(35)가 녹색 유니폼을 벗는다.
전북은 13일 부천과의 FA컵 8강전을 끝으로 루이스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전북과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았지만 해외 구단의 영입 제안으로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루이스는 2012년까지 4시즌 반을 뛰며 ‘닥공’의 중심 역할을 했다. 그는 117경기서 26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3년 아랍에미리트(UAE) 알 샤밥으로 떠났던 루이스는 지난 해 에닝요의 대체자로 다시 전북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전북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올 시즌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았다. 김보경, 이재성 등에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었다. 여기에 9월이면 신형민과 이승기까지 군에서 제대한다. 결국 루이스는 전북을 떠나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루이스가 갑작스럽게 전북을 떠나면서 중국으로 이적했던 에두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두는 올해 초 허베이 종지와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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