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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부산행' 속에서 표현된 수트를 입은 모습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공유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배급 NEW) 인터뷰에서 "수트를 입고 액션 연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옷 때문에 여러 브랜드의 정장도 엄청 많이 입어봤어요. 그런데 처음에 의상 테스트를 할 때 수트를 입고 나왔는데 연상호 감독님께서 '저건 너무 멋있어서 안되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자랑이 아니라요.(웃음) 그런데 또 너무 후줄근하게 입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접점을 찾았어요."
공유는 극중 재난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단벌의 수트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이에 불편함이 없었는지 물었다.
"정장 구두였지만 나름 액션을 위한 밑창을 덧대었고 수트 보이지 않는 곳에 신축성을 줘서 액션에 특화된, 기능성 수트를 만들었어요."
한편 '부산행'은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로, 국내 첫 좀비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
[공유.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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