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승부차기 끝에 패한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성남은 1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 삼성에 3-4로 패했다. 1명이 퇴장 당한 성남은 2명이 레드카드를 받은 수원을 몰아쳤지만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뭐라 할 말이 없다. 수원의 열정이 우리보다 더 강했던 경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 경고와 퇴장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경기 흐름을 냉철하게 판단하지 못했다. 교체를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부상으로 교체된 티아고에 대해선 “아직 몸 상태 체크 못했다”고 답했다.
성남은 오는 17일 리그에서 수원과 리턴매치를 치른다. 김학범은 “체력적이 변수는 양 팀 모두 같다.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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