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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세' 개그맨 양세형이 방송 트라우마가 있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동생 양세찬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의 침실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이날 양세형은 "본인이 출연한 방송 모니터를 잘 안하는 편이라고 들었다"는 MC들의 말에 "실제로 모니터를 잘 안하는 편이다. 사실 트라우마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양세형은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본방송에서 편집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이후로 겁을 먹어 방송이 나갈 때는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편집되든 말든 어차피 알 수 없으니 편하게 하자고 마음먹은 뒤로부터 좀 더 잘 풀리는 것 같았다. 아직까지는 내 한계가 보이고 내공도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속마음을 얘기했다.
양세형의 반전 매력도 공개됐다. 양세형의 침실에는 일정을 정리해둔 스케줄 표와 명언, 자기다짐 등을 적어놓은 메모지가 빼곡히 붙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방송에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혼자 있을 땐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평소 책도 자주 읽고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다. 좋은 구절을 발견하면 메모해 놓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둔다"며 "특히 뭔가 잘 안 풀릴 때 펜을 잡고 글을 쓰면 집중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헌집새집'은 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양세형.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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