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가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NC는 2연승으로 두산과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두산과의 격차는 4.5경기차로 줄였다.
이날 NC는 에릭 해커,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해커는 팔꿈치 부상 후 63일 만에 복귀전을,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이후 처음으로 NC와 만났다. 해커는 4이닝 5피안타 3실점, 보우덴은 6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을 각각 남겼다.
선취 득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등장한 민병헌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허리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했던 민병헌은 이날 복귀하자마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도 경신했다.
NC는 2회말 에릭 테임즈의 볼넷, 박석민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조영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뤘다.
다시 앞서 나간 팀은 두산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건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2호 홈런. 4회초에는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양의지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는 올 시즌 NC전 42타석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두산은 예기치 않은 실책으로 NC에 1점을 헌납했다. NC는 5회말 지석훈의 몸에 맞는 볼, 김태군의 우전 안타로 2사 1,2루 찬스가 마련됐으나 김준완이 땅볼을 쳐 이닝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1루수 닉 에반스의 어이 없는 실책으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할 수 있었다.
NC는 여세를 몰아 6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테임즈가 좌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석민이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조영훈의 포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지석훈이 투수 땅볼에 그쳤으나 대타로 나온 이호준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NC가 4-3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이호준은 역대 3번째 개인 통산 1200타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타자로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두산은 9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마련했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 승리는 NC의 차지가 됐다.
NC는 해커에 이어 김진성(1⅓이닝 무실점), 원종현(2⅓이닝 무실점)이 호투하고 8회초 2사에 등장한 임창민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1점차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호준.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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