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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뉴스룸' 맷 데이먼이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개념발언을 가감없이 쏟아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출연했다. 맷 데이먼의 '뉴스룸'은 지난 6일 전용기를 타고 내한한 그의 7일 녹화분이었다.
맷 데이먼은 "애석하게도 배탈이 났다. 뭔가 비행기에서 먹은 게 탈이 난 모양이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며, 당초 판문점에 갈 계획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궁금한 마음이 있었다. 어느 나라를 방문하더라도 큰 관심을 끄는 역사적 장소는 꼭 가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9년 만에 '본' 시리즈인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맷 데이먼은 격투씬 촬영에 대해 "할 수 있는 거라면 실제로 한다. 명장면 중에서는 어쩔 수 없이 스턴트맨이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격투 장면은 내가 하려고 한다. 제작진을 통해 훈련을 받고 동선을 익힐 시간은 충분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맷 데이먼은 "다치는 것은 없다. 격투 장면은 춤추는 장면이나 비슷하다. 노력한 상대가 중요하다. 나를 잘 이끌어 줄 경우, 탱고의 전문가와 함께 춤을 추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라며 춤추는 것에 비유했다.
하버드대 출신의 맷 데이먼은 공인임에도 정치적 발언 또한 서슴지 않고 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발언, 자국 정치에 관심을 쏟는 일은 모든 사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비열한 표현을 쓴 적이 한번도 없을 뿐더러,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행태에 대해서만 얘기한다"라며, "우리 모두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이슨 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정치적 발언, 판문점, 그리고 감독의 중요성과 '워터닷오알지'라는 창설 재단을 전하며 배우로서의 모습 뿐만 아니라 귀감이 되는 여러 활동을 하는 인간적인 맷 데이먼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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