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롯데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포항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11회초에 터진 황재균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시즌성적은 39승 43패, 4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반면 삼성은 2연패. 시즌성적 34승 1무 48패를 기록해 여전히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진루타로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상대 선발투수 정인욱의 폭투 때 홈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2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4회초 강민호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7회까지 1점 차로 끌려가던 삼성은 8회말 구자욱의 동점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롯데는 이번에도 홈런포로 다시 앞서갔다. 무사 1루에서 터진 황재균의 투런포로 4-2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은 11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박해민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돼며 최종 패했다.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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