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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배수지는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14일 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4회가 방송됐다.
이날 신준영(김우빈)은 노을(배수지) 때문에 마음이 널뛰는 듯 했다. 지난 3회에서 신준영은 노을이 자살하려는 줄 알고 다큐멘터리를 찍자고 했다. 4회에서 신준영은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말을 번복했다.
호기롭게 노을에게 소리까지 친 신준영이었지만 개 알레르기로 노을이 기절하자 어쩔 줄 몰라하며 그를 걱정했다. 또 자신이 다큐를 찍지 않겠다고 말해 회사에서 잘린 노을을 위해 다시 다큐를 찍기로 했다. 이후 노을을 위해 손수 집안을 치우며 즐거운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뿐이었다. 시한부를 선고받았음에도 그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신준영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 병원을 찾은 신준영은 “진행 속도가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르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신준영은 노을과 함께 다큐 촬영에 돌입했다. 노을이 신준영이 죽는다는 전제를 달며 버킷리스트를 묻자 신준영은 “나랑 연애할래요 노을 피디님? 3개월 후에 내가 죽는다 치고. 딱 3개월만. 겁나 진하게”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나 신준영이랑 연애한다고 SNS에 올려도 되죠?”라고 말하는 노을의 모습이 담겼다. “준영이 형한테 반하지 마 누나”라는 노을의 동생 노직(이서원)의 목소리와 함께 콘서트 중인 신준영에게 마음을 뺏기는 듯한 노을의 모습도 포착됐다.
시한부인 신준영에게 남겨진 시간은 1년여. 게다가 이날 방송에서는 병의 진행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노을에게 3개월 연애를 제안한 신준영. 이대로 시한부 연인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으로 행복한 커플이 될지 이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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