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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7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애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를 극찬했다.
퍼거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통해 “지금의 호날두는 가장 특별한 선수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는 “보통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5~6년간 기량을 유지한 뒤 전성기가 끝난다. 하지만 호날두는 10년 이상 최고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가 뛰어난 이유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유로2016에선 조국 포르투갈에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겼다.
퍼거슨은 “호날두는 축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항상 최고의 몸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나와 함께 맨유에 있을 때도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에도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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