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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마이너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 범타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말 적시타를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다. 2사 1,2루 득점권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2루주자 조지 폴랑코를 불러들였다. 팀에 3점 차 리드를 안기는 타점.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런포를 터트리며 마이너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의 3구를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0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망설임 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지난 6월 1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6일 만에 쏘아 올린 홈런포. 마이너리그에서는 첫 홈런이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타점을 끝까지 지키며 최종 6-2로 승리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이 올린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멀티히트까지 기록, 마이너리그 타율을 0.241까지 끌어올렸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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