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진욱이 배우 인생 최대 난관을 맞았다.
15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진욱은 14일 오후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피소를 당했다.
이와 관련해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기사를 접하고 확인 중이다. 현재로선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며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이진욱은 이날 예정돼 있던 시상식도 불참했다.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되는 2016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서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수상자로 트로피를 안을 예정이었지만 성폭행 피소 보도 후 불참을 결정했다.
아직 혐의일 뿐이지만 이진욱은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진욱은 바르고 댄디한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배우이기 때문.
그동안 이진욱은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심을 훔쳐 왔다. 여기에 최근 드라마 '나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에 출연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여심 저격남'으로 다수의 멜로 작품에서 활약하며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런 이진욱인 만큼 자신의 이미지와 부합되지 않는 성추문이 그의 명예를 실추시킬 전망이다. 성폭행 피소 사실이 알려진 후 "이진욱은 진짜 충격이다", "무슨 일이야 이게", "제발 이진욱은 아니라고 해줘"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진욱은 현재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 이후 휴식을 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진욱이 오명을 벗고 다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이진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