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굿와이프' 의심하는 전도연X수상한 유지태, 박진감 폭발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박진감 넘친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3회에서 김혜경(전도연)은 서중원(윤계상) 아버지인 서재문(윤주상)의 음주운전 변호를 맡았다. 재문은 혜경에게 "내 아들과 잤냐"라는 등 농을 던졌다.

혜경은 태준의 불륜녀 엠버(레이양)의 전화를 받았다. 엠버는 혜경에게 "이태준과 이혼 안 하는 거 돈 때문인 거 다 안다"라며 "나에게 협상을 제안하더라. 우리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도발했다. 전화를 받은 혜경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태준을 찾아가 보자마자 뺨을 때렸다. 혜경은 "엠버와 협상 중이라며?"라고 화를 냈다. 이어 "엠버가 내가 당신과 헤어지지 않는 이유가 돈 ??문이래"라고 소리쳤다.

태준은 어머니가 쓰러지자 잠시 교도소에서 나올 기회를 얻었다. 혜경에 상처를 준 엠버를 잡아 혼을 냈다. "돈 받고 해외로 떠나. 저 쪽 돈까지 먹을 생각 말고"라며 "이 정도 각오도 없이 혜경이한테 접근했어? 다시는 혜경이, 우리 부부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경고했다.

서중원(윤계상)은 아버지 서재문(윤주상)때문에 고민했다. 과거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줬던 아버지를 여전히 용서하지 못하고 있었던 중원은 혜경에게 고민을 털어 놨다. 아버지 변호를 두고 생각이 많은 중원이었다.

서재문은 치매였다. 재문이 먹는 약이 치매약인 것을 알아 챈 혜경은 "치매인 걸 알리지 않기 위해 감옥에 갈 생각이냐"며 "술 안 마시고, 취기가 아니라 약 기운이었던 걸 안다"라고 했지만, 재문은 "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의 비밀을 지켜달라"고 했다. 혜경은 재문이 치매라는 사실을 철저히 가려둔 채 변호해야 했다. 혜경은 많은 분석과 준비를 통해 재판에서 승소했다.

혜경은 재문에게 '사람들에게 치매를 알려라'고 설득했지만, 재문은 끝까지 거부했다. 이어 혜경에게 이태준은 함정에 빠진 거다. 그 함정을 판 사람들은 엄청난 사람들이 많이 엮여 있다"라며 "이태준이 이해 못 할 일을 해도 조금 봐달라. 가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망가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혜경은 중원과 함께 어머님의 병실에서 태준을 만나며 6화가 마무리 됐다.

[사진 = '굿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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