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최태웅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최태웅 감독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2016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 일본 제이텍트 스팅스와의 경기에서 3-0(25-21, 25-18, 25-22)으로 완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현대캐피탈은 모든 세트에서 우위를 보이며 제이텍트를 완파했다. 특히 블로킹 득점을 15개나 기록하며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제이텍트의 블로킹 득점은 3점에 그쳤다.
공격에서는 주포 문성민이 22득점으로 날았다. 3세트 세 번째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 팀 득점에 대부분을 책임졌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우리가 새로운 스피드 배구를 준비하고 있다. 타점을 살릴 수 있는 배구를 하려고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 부분이 미흡해서 아쉽다. 블로킹 우위는 송준호와 박주형이 키는 작지만 점프력이 좋아 타이밍을 잘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즌 외국인 선수 기량 저하라는 변수 때문에 앞으로 문성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팀 공격에 평균 35% 이상은 책임져줘야 우리가 안정적인 시즌을 운영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터 노재욱의 활약에 대해서는 “리시브가 안정적일 때는 좋았지만 불안했을 때는 연결시키는 정교함이 떨어진 것 같다. 그 외 전체적으로는 좋은 활약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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