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히요미' 루이스 히메네스(LG)가 박경수(kt)를 누르고 홈런레이스 왕좌에 올랐다.
히메네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서 박경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박경수, 황재균(롯데), 최형우(삼성), 정의윤(SK)이 나섰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히메네스, 에릭 테임즈(NC), 윌린 로사리오(한화), 나지완(KIA)이 출전했다.
예선전에서는 7아웃제로 치러졌다. 예선 결과, 박경수와 히메네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예선에서 홈런 5개씩 쳤다.
결승전은 10아웃제. 결승전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박경수였다. 박경수는 홈런 2개로 8아웃에 몰렸다. 세 번째 홈런을 추가하면서 기지개를 켜는 듯 했지만 끝내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히메네스는 초반부터 홈런 2개를 날리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홈런을 추가하는데 애를 먹은 히메네스는 9아웃에서 박경수의 개수를 극적으로 넘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히메네스의 홈런 개수는 총 5개.
LG 선수로는 역대 4번째 우승이다. 1996년 심재학, 2001년 양준혁, 2004년 박용택이 홈런레이스 우승자였다.
홈런레이스 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며 부상으로 LG 노트북(120만원 상당)이 주어진다. 준우승 상금은 100만원.
한편 홈런레이스에서 역대 최다 홈런은 2014년 김현수가 기록한 14개였다. 역대 최장비거리는 1999년 박재홍과 2015년 테임즈가 기록한 150m로 기록돼 있다.
[LG 히메네스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2016 KBO 올스타전’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