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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류스타들의 성(性) 관련 추문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시작으로 배우 이민기, 이진욱까지 차례로 성 관련 추문이 이어져 팬들을 연달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특히 세 사람은 한류 스타라고 불리며 활약했던 스타들이기에 이미지 타격이 상당한 상태다.
시작이 된 박유천은 지난달 유흥업소와 집 화장실 등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총 4명에게 고소당한 바 있다. 이후 박유천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소인인 A씨와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이와 관련, 조사가 계속해서 진행됐고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박유천에 대해 일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유천이 여성 4명을 상대로 한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한 뒤 4명 중 1명에게 금품을 주기로 하고 성관계를 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금품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나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성폭행 의혹들은 모두 전혀 근거가 없는 무혐의 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또한 경찰 측은 박유천에 대해서 성매매 혐의로 송치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저희들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씨제스 측은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 드린다. 이 부분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해 드릴 예정"이라며 "박유천은 공익근무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 된 것에 다시 한번 깊이 사죄 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자숙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기는 소문으로 시작됐다. 최근 이민기가 지난 2월 부산의 한 클럽에서 여성 A씨를 만났고, 이후 A씨로부터 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를 받아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민기는 지난 2014년 입소한 이민기는 현재 부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상태. 팬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민기 소속사 측은 14일 "불미스러운 일에 거론된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우선 성관계나 성폭행은 없었다"고 전한 뒤 "당시 여자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 되었고 이후 여자분께서 진술을 번복하셨으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도 받았다. 오래전 이미 성실히 조사를 마쳤고 경찰조사결과 혐의없음(불기소)처리 되었다. 지금 검찰 쪽에서는 다른 기소자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건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오해와 억측으로 의미없는 피해가 이어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민기에 이어 15일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 소식이 전해져 충격은 계속 됐다. 이진욱은 지난 14일 오후 30대 초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이진욱과 술을 마셨고, 자신의 집에 함께 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이진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분명한 점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며 "고소인에 대해 무고혐의가 인정, 고소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유천, 이민기, 이진욱의 성 관련 추문은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다.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이들의 잘잘못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해도 한류스타로서의 이미지 타격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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