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필 미켈슨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안병훈은 17계단 오른 15위로 올라섰다.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어셔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 706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45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총상금 9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1타 차로 누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미켈슨은 전날 트룬 골프클럽의 코스 레코드와 PGA 메이저대회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미켈슨은 이날도 전날의 기세를 모아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어진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4번 홀(파3) 버디로 다시 한 타를 만회했다. 15번 홀(파4) 보기로 2위와 한 타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안병훈(CJ그룹)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쳐 1타를 줄이며 17계단 오른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5위로 도약했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역시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로 뛰어 올랐다. 6오버파 부진을 겪은 이수민은 공동 58위로 추락했다.
[필 미켈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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