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효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롯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 6,5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째 선두. 앨리슨 리(미국), 장하나(BC카드)가 형성한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이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2번(파3), 5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는 10번 홀(파4) 버디 이후 11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미림(NH투자증권)은 태국의 골프 스타 아리야 주타누간, 로페즈 리(미국)과 함께 6언더파 공동 5위에 위치했다.
[김효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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