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복면가왕'에 에스더, 은하, 윤형렬, 최진이가 방청객, 패널들과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34대 가왕 결정전 2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서도 가왕 흑기사의 자리를 노리는 실력파들이 속출했다.
장기알과 먼로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먼로가 탈락했다. 먼로의 정체는 데뷔 20년차 가수 에스더였다. 에스더는 "이제 아기 엄마가 됐다. 건강하게 자라라고 얘기하기 위해서는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산토리니와 니 이모가 맞붙어 대결을 펼쳤고, 3라운드 진출 승자는 니 이모로 결정됐다. 산토리니의 정체가 공개, 그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은하였다.
은하는 "혼자 나와서 노래를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홀로 나와서 떨렸고,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팀 내에서 '연습벌레'라는 별명에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연습을 하는 편인데, 데뷔 때보다 파트가 더 늘었다"라고 말했다.
또 3라운드에서는 장기알과 니 이모가 역대급 대결을 펼쳤고 니 이모가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장기알의 정체는 '뮤지컬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었다. 지난 2006년에는 '기억의 나무'로 가수로 데뷔, 이어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으로 출연한 이후 수많은 작품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이어 가왕 흑기사는 애절한 목소리로 '그리움만 쌓이네'를 불렀고 판정단에서는 "정말 먹먹했다. 그리운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 더 가슴이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자는 흑기사로 결정됐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단 5표차였다. 니 이모의 정체는 럼블피쉬 최진이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