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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부상이 우려됐던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양키스 원정에 동행한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양키스 원정에 함께할 것”이라 밝히며 최근 김현수의 몸 상태를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현재까지 후반기 모든 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상태. DL(부상자 명단) 등재가 우려됐지만 아직까지는 팀에 남아 후반기 일정을 함께하고 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에 동행한다. 몸 상태가 정상에 매우 근접했다. (부상으로) 이제까지 할 수 없었던 일정을 오늘은 많이 소화했다. 이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우리는 김현수 스스로 괜찮다고 할 만큼 확신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 원정에서 계속 그를 지켜 볼 계획이다. 양키스와의 첫 경기에 출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최근 4연승 행진을 마감,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격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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