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권창훈(22,수원삼성)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이날 선수단은 석현준을 포함한 14명이 브라질로 떠났다. 손흥민, 황희찬, 장현수 등은 브라질 현지에서 합류한다.
권창훈은 출국 전 인터뷰서 “기분은 좋다. 놀러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은 나이대와 운이 따라야 한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런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강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태용호 장점은 다양한 공격 2선이다. 권창훈은 그 중심에 있다. 그는 “확실히 강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선수들끼리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든다. 포워드의 움직임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에서 호흡을 맞춘 손흥민(토트넘), 석현준(포르투)에 대해선 “A대표팀에서 함께 뛰어 봐서 잘 안다. 그래도 현지에서 훈련하며 발을 맞춰야 한다. 또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맞출 생각이다”고 했다.
최근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된 독일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권창훈은 “독일 명단을 봤는데 아는 선수가 없었다. 비디오를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몸 상태도 좋다. 권창훈은 “이제 통증은 거의 없다. 경기를 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리그를 뛰면서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물론 더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이라크(비공개), 스웨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피지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살바도르로 이동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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