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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의 운명을 가를 하루가 다가온다.
김현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후반기 돌입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김현수에 대한 소식을 게재했다.
김현수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21일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점차 나아지고 있다"라고 복귀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만일 김현수의 말대로 복귀가 이뤄진다면 2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도 남아 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20일에 등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루로 뛰다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은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329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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