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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남자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리우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 선정됐다.
제 31회 리우 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은 19일 선수단 개회식 기수에 펜싱 구본길, 출국 기수에 사격 진종오, 선수 주장에 진종오와 핸드볼 오영란을 각각 선정했다.
개회식 기수에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펜싱(사브르)의 구본길을, 출국 기수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활약했던 사격(공기권총)의 진종오가 각각 선정되었다. 선수 주장에는 진종오와 더불어 올림픽 최다 출전(5회) 선수이기도 한 핸드볼의 오영란이 선정되었다.
이 선수들은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하여 203명의 선수들을 이끈다.
[구본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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