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의학연구소(KMI)가 주최하고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주관하는 '2016 KMI와 함께하는 KPBAA 야구교실'이 수원시 어린이야구장에서 개최된다.
KPBAA 야구교실은 수원시의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의 320여명 학생들이 참여하며 19일부터 10월까지 3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장성호, 조용준, 현재윤 등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한은회 이순철 회장은 "KMI의 후원을 통해 수원지역 32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야구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년도 야구교실 전,후로 실시된 심리검사를 통해 참여 아이들의 야구 활동을 통한 정서 변화의 정도를 분석한 결과, 야구 활동은 신체발달 뿐만 아니라 자기 효능감과 근면감을 형성할 수 있고,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 친 사회성 학습으로 사회 정서발달과 도덕성 발달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익히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다"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매년 뜻 깊은 야구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KMI를 비롯한 모든 후원사들에게 은퇴선수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KMI는 '2015 KMI와 함께하는 KPBAA 야구교실'을 통해 후원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후 참여 아동과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으로 소외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에도 메인 후원사로 적극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kt 위즈는 아이들의 프로야구 관람을, 바로본병원은 야구교실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대기를 각각 지원한다.
[야구교실. 사진 =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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