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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과 김현수(볼티모어)가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LA 다저스와 볼티모어, 그리고 MLB.com 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류현진과 김현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전했다. 둘 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팔꿈치 염증, 김현수는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다.
MLB.com은 이날 "류현진이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작 피더슨과 루이스 아빌란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선발 등판은 취소됐다. 류현진은 10일자로 소급 적용, 25일까지는 무조건 메이저리그 경기에 뛸 수 없다. 물론 정황상 복귀 시점은 더 늦어질 듯하다.
이로써 류현진의 향후 행보는 전혀 점칠 수 없게 됐다. 구체적으로 언제 복귀할 것인지도 알 수 없고, 복귀한다고 해도 LA 다저스의 두꺼운 선발진에서 안정적으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다.
김현수는 11일 LA 에인절스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이후 볼티모어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후반기 시작 이후에도 벤치를 지키다 결국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김현수는 12일자로 소급 적용, 규정상 27일까지 메이저리그 경기에 뛸 수 없다.
김현수는 시즌 중반 이후 나름대로 메이저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주전경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게 자명하다. 김현수의 구체적인 복귀시기 역시 현 시점에선 정확히 알 수 없다.
[류현진(위), 김현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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