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대거 4득점하며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후반기 첫 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49승 1무 37패.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박주현이 기존 볼배합에서 변화를 주면서 효과적인 투구를 한 것 같다"고 말한 뒤 "이택근을 중심으로 한 선수들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보살로 흐름을 지켰고 찬스에서 결승타를 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택근 활약을 언급했다.
이택근은 5회 홈 송구로 김용의를 잡아낸 데 이어 8회에는 2타점 결승타를 날렸다.
이어 염 감독은 "(이택근이)최근 경기 출장이 뜸한 상황인데 벤치에서 보여주는 리더 이상의 역할이 팀이 잘 나가는데 큰 힘이 되는 것 같아 이택근에게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21일 신재영을 내세워 2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LG는 데이비드 허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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