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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곡성'에서 '현혹 되는' 연기를 펼친 아역배우 김환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 합류했다.
21일 방송관계자는 "김환희가 '공항 가는 길'에서 최수아(김하늘)의 딸인 박효은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박효은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 홈스테이를 떠난 뒤 여자축구에 매료된 소녀다. 미국에서 서도우(이상윤)의 딸 에이미와 친구가 된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엄마 최수아와 함께 다양한 일을 겪게 된다.
배우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장희진, 최여진 등이 출연하는 '공항 가는 길'은 캐스팅 단계부터 주인공 못지않게 섬세한 감정연기를 필요로 하는 아역배우들의 캐스팅에 시선이 쏠린 작품이었다.
치열한 오디션 과정 끝에 '곡성'을 통해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를 남길 만큼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환희가 박효은 역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후속으로 방송될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그려갈 감성멜로 드라마다. 오는 9월 방송예정이다.
[김환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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