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넥센의 '올스타 투수' 신재영(28)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신재영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신재영은 2회초 LG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았다. 선두타자 채은성에 좌전 안타를 내준 신재영은 1사 후 이천웅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이어 박재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신재영은 손주인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나 박용택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 김용의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회에만 3점을 내주고 말았다.
넥센은 3회말 3점을 보태 4-3으로 역전해 신재영에게 기를 불어 넣었다. 신재영은 4회초 이천웅을 볼넷, 손주인을 중전 안타로 내보내 1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박용택을 1루 땅볼로 잡았으나 3루주자 이천웅의 득점을 막지 못해 1점을 내줘야 했다.
또 한번 동료의 도움이 신재영을 구했다. 5회초 채은성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등으로 2사 2루 위기를 맞은 신재영은 오지환의 안타성 타구를 1루수 윤석민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쳐 실점을 막았다. 신재영은 4-4 동점인 6회초 교체돼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패전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신재영은 95구를 던졌다.
[넥센 신재영이 21일 오후 서울시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 2회초 2사 1.3 연속안타를 맞으며 3실점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