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 산하 15세 이하(U-15)팀인 낙동중학교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낙동중은 제17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전국중등리그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5일에는 전국중등리그 부산권역에서 15연승을 거두며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아이파크 U-15의 전신인 신라중학교 시절 기록까지 합치면 7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상세 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15전승을 하는 동안 77득점 4실점을 기록해 폭발적인 득점력과 빼어난 수비력을 두루 갖춘 팀이라는 평을 받았다. 부산아이파크 U-15팀을 이끌고 있는 정수진 감독은 “조금 더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해야 개인의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해줘 골이 자연스럽게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낙동중은 올해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무더위지만 밝은 분위기 속에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대구광역시장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하기에 앞서 부산아이파크는 낙동중학교 한익환 교장을 비롯한 낙동중 선수들과 코치진을 초대해 리그우승 축하연을 열어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익환 교장은 선수들에게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오늘보다 내일 더 정진 할 것을 부탁”했고 부산아이파크 변명기 대표는 “공부도 운동도 모두 열심히 하는 모범적인 ‘학생선수’”로 성장해줄 것을 기대했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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