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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매력 보여드릴게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엠넷 ‘힛 더 스테이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 출연진은 자신이 속한 아이돌 그룹을 대표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보라는 “씨스타 대표라는 것 때문에 확실히 조금 더 잘해야 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1회 경연 당시 멤버들이 모두 잘하라고 응원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블락비 내 인지도가 낮은 편인 유권은 “블락비 중에 지코, 박경은 잘 알지만 나는 잘 모를 것 같아서 출연하고 싶으면서도 부담이 됐다. 내가 괜히 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지코가 ‘쇼미더머니’를 하면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지코가 ‘경연 프로그램은 항상 상상 이상의 것이 나오니 이 정도는 오바다 싶을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0년차가 된 소녀시대 효연은 “첫번째 주제 콘셉트는 소녀시대 이미지를 내려놔야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댄스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이번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설레고 즐거웠다. 순위가 매겨진다는게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재미있다. 춤추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데뷔 3개월차에 접어든 NCT 텐은 대선배인 슈퍼주니어의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텐은 “태국 춤 학원에서 선생님이 ‘쏘리쏘리’ 무대를 보여줘 케이팝에 관심을 받게 됐다. 데뷔하고 나서도 계속 슈퍼주니어 형들을 좋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힛더스테이지’ 같이 하는 샤이니 태민이 형도 좋아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힛더스테이지’에는 여러 소속사 가수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경력을 가진 아이돌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지켜볼만 하다. 특히 많은 선후배 사이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효연은 “텃세는 없다. 다른 출연진 무대에 빠져서 보게 된다. 내가 오히려 더 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태민은 “심리적인 부담이 있다. 경쟁 프로그램이다보다 다 그런 마음가짐이다. 나 또 한 리허설을 보면서 많이 긴장이 됐다.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호야도 “순위를 매기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엠넷 ‘힛 더 스테이지’는 K-POP 스타와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매 회 한가지 주제를 두고 스타들이 스트릿, 댄스 스포츠, 현대 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 댄서들과 한 크루가 되어 무대를 선보이고, 엄선된 판정단의 투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오는 27일 밤 11시 엠넷 방송.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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