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t가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회말에 터진 전민수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삼성과의 경기 차를 0.5로 줄였다. 시즌성적은 34승 2무 49패. 반면 삼성은 2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36승 1무 50패를 기록했다.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회에는 1사 3루 상황에서 김종민이 1타점 희생플라이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은 4회초 홈런포로 추격했다.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아롬 발디리스가 상대 선발투수 주권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kt는 똑같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전민수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6회초 이승엽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좁혔다. 8회초에는 점수를 뒤집었다. 상대실책과 발디리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박한이가 2타점짜리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되는 만루 찬스에서는 상대 수비실책을 틈타 주자 2명이 홈을 파고들었다.
kt도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앤디 마르테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되는 1,3루 찬스에서는 대타 유민상이 내야땅볼 타점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정규이닝 내 승부를 봤다. 9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민수가 끝내기 1타점 적시타를 쳐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kt의 최종 7-6 승리.
kt 선발투수 주권은 5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중간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해 시즌 5승에는 실패했다. 중간계투로는 심재민-장시환-이창재가 공을 이어받았다. 이창재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5타수 5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아놀드 레온은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정인욱-박민규-장필준-권오준이 뒷문을 지켰다. 권오준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발디리스가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전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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